한국이 세계장애인야구대회에 참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한신체장애인야구협회 선수단 25명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일본 효고현 다지마 돔구장에서 개최되는 세계장애인 야구대회 (WBC)에 참가한다고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한국선수단은 백승완 단장을 포함해 총25명이 출전하며(선수18명, 관계자4명, 서포터1명, 통역1명, 단장1명) 항공일정은 10월 31일 오전 8시 30분 아시아나항공 OZ1125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오사카 간사이공항으로 출국하고 11월3일 오후 5시 아시아나항공 OZ113편으로 간사이를 출발 오후 6시 5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한국 신체장애인야구는 2006년 신체장애인야구팀을 구성하여 일본에서 개최된 제1회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WBC/2006년)와 제2회WBC대회(2010년)에 참가한바 있다.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WBC)는 매4년마다 개최되며 일본 코베 스카이마크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으며 일본신체장해자야구연맹이 주최했다.
제1회와 제2회 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이 참가 하였고 이번 제3회 대회는 푸에르토리코도 참가한다. (도미니카, 쿠바도 참가를 추진하였으나 비자문제로 참가하지 못한다)
한국장애인야구선수단은 이번 제3회신체장애인WBC를 대비하여 매1,3주 토요일 오후1시부터3시까지 송파리틀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으며 비장애사회인야구팀과의 친선경기로 훈련을 강화하고 있지만 연습구장의 규모, 연습장확보, 전문감독영입 문제 등으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장애인야구선수단은 지금까지 여러 비장애 사회인야구단과의 친선경기를 해도 뒤지지않으며 특히 올해 5월 개최된 제4회 AJ 렌터카배 전국생활체육 직장인 야구대회는 역대 최대인 200개팀이 등록하였고 전국 64개팀이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큰 대회로 상위그룹인 한미 레드 팔콘즈 팀과의 경기에서 22:5로 큰 점수차로 이긴바 있다.
우리나라 장애인야구가 시작된 것은 1995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5회 이나오배(稻尾杯)장해자소프트볼대회 에 참가한것이 계기가 됐다.
일본이나오배(稻尾杯) 장해자소프트볼대회는 일본프로야구 선수중 신격화된 이나오카즈히사(稻尾和久)선수의 이름을 따서 만든 대회로써 매년 11월 2번째 일요일 개최되며 일본전국을 순회하며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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