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 염경엽-이만수, "선수들 모두 수고"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0.11 22: 06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5차전이 우세를 가르지 못했다.
넥센과 SK는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시즌 15번째 맞대결에서 7-7로 비겼다. 넥센은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고 SK는 LG와의 승차가 2.5경기가 됐다.
넥센 서건창은 시즌 195안타 129득점으로 단일 시즌 최다 득점(1999년 이승엽 128득점)을 경신했다. 이어 9회 2루타를 추가해 단일 시즌 최다 안타(1994년 이종범 196안타) 타이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9회 49호 홈런으로 시즌 50호포까지 1홈런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는 SK가 먼저 2점을 뽑았으나 넥센이 5회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연장전으로 흘렀다. 연장전에서 양팀 모두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그대로 7-7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염경엽 넥센 감독은 "서건창의 최다 안타 타이 등 대기록 수립을 축하하고 선수들 모두 수고 많았다"고 말했다. 이만수 SK 감독 역시 "모두 수고 많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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