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 윤찬영 착각해 납치범 몰려 '심각'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10.11 23: 08

'마마' 송윤아의 섬망 현상이 심각해졌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 21회에서는 아들 그루(윤찬영)을 빼앗긴다는 공포에 휩싸인 한승희(송윤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한승희는 친구들과 농구를 즐기는 그루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봤다.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에 한승희는 놀이터에서 노는 다른 아이를 보며 남순(정재순)이 그루를 뺏어 간다는 환상에 사로잡히고, 급기야 아이를 데려가려고 하다 유괴범으로 몰렸다. 그는 "그동안 그렇게 살게 해놓고 왜 이제 와서 왜 뺏어 가느냐"며 오열했다.

뒤늦게 정신이 돌아온 한승희는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구지섭(홍종현)은 그를 위로했지만 한승희는 "그루도 기억하지 못한 채 죽느니 정신이 있을 때 죽는 게 나을 것 같다. 점점 더 죽는 게 무섭고 겁나고 지치고 힘들다. 다 포기하고 싶을 만큼이다. 자꾸 약해진다. 난 너무 무섭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마마'는 매주 토,일요일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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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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