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데뷔 후 처음으로 아버지에 대해 말했다.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 인순이가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어린이집 인순이' 모창능력자가 인순이의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인순이는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사랑합니다라고 말한다. 나한테 이 세상을 구경하게 해줬기 때문에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나는 해볼 수조차 없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 노래가 자체가 '사랑했었다'로 끝난다. 절대 과거형으로 해서는 안될 것 같다. '사랑합니다'라고 현재 진행형으로 아버지께 말씀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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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