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인순이, 최종우승..디바 벽 높았다[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0.12 00: 48

데뷔 36년차 디바의 벽은 높았다. 예상대로 가수 인순이가 '히든싱어3' 최종우승자로 등극했다.
11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 인순이가 다섯 명의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본격적인 대결 전 인순이는 "모창하는 사람 한 번도 못봤다"며 "패튀김 씨. 너훈아 씨, 현숙이 씨, 넘진 씨 다 봤는데 날 모창하는 사람 한 명도 못봤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대도 되는데 더 두렵다"고 걱정했다.

1라운드 미션곡은 '밤이면 밤마다'였다. 본격적인 대결 전 인순이는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러봤다. 그런데 62점이 나왔다"고 패널들의 걱정을 샀다. 3번통과 6번통이 인순이가 아닌 것 같은 사람으로 똑같이 6표를 받아 공동 최저득표자가 됐다.
2라운드 미션곡은 '거위의 꿈'이었다. 노래에 맞게 어린이 합창단까지 등장해 판정단을 더욱 헷갈리게 했다. 1번통의 모창능력자가 49표를 받아 탈락했고 인순이는 5표를 받아 1라운드에 이어 최저득표자가 됐다.
3라운드 미션곡은 '친구여'였다. 조PD까지 깜짝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인순이는 3번통에 있었고 19표를 받아 2등을 했다.
4라운드 곡은 '아버지'였다. 인순이조차 어려워 하는 곡이었다. 그러나 인순이 모창능력자로 도전한 사람들은 모두 '아버지'로 예심을 봐서 방송까지 출연했던 상황. 치열한 대결이 예상됐지만 인순이는 역시 인순이었다. 인순이는 2번통에 있었고 결국 '가장 인순이 같은 사람'으로 가장 많은 71표를 받아 최종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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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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