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임찬상 감독)가 나흘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며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전국 19만 515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61만 2023명이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8일 전국 8만 8,40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출발한 후 나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 최진실이 주연을 맡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이어 2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이 차지했다. 11일 13만 7078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43만 535명을 기록했다. '제보자', '메이즈 러너', '애나벨'이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새로운 판도로 접어든 10월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향연을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이 로맨틱코미디이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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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