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형, 한국 男 최초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2 09: 03

남자 피겨 간판 이준형(18, 수리고)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올랐다.
이준형은 12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68.52점), 프리스케이팅(135.40점) 합계 203.92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앞서 8월 열린 1차 대회서 203.81점으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정상에 올랐던 이준형은 7주 만에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대회 파이널에 진출하며 한국 피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올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 11∼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와 함께 펼쳐진다.
이준형 외에 진보양(중국), 우노 쇼마(일본), 알렉산더 페트로프(러시아), 야마모토 소타(일본), 로만 사도프스키(캐나다) 등 6명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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