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떠난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가이즈앤걸스’(이하 ‘도수코 가이즈앤걸스’) 아홉 번째 미션에서 현지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온스타일 ‘도수코 가이즈앤걸스’에서 캐나다 토론토의 명소 ‘카사로마 성’을 배경으로 한 가장 무도회 콘셉트의 화보촬영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미션에 참가한 TOP6 도전자(김민정, 이철우, 정용수, 한승수, 황기쁨, 현지은)를 평가하는 자리에는 세계적인 톱 모델 ‘수주’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미션에서는 이철우와 호흡을 맞춰 무도회장에서 낯선 이와 밀회를 나누는 콘셉트로 고혹적인 느낌의 화보를 완성한 현지은에게 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현지은은 이날 심사위원으로부터 “근사한 사진을 만들어냈다. 사진 속 상황과 의상, 메이크업, 연기까지 모두 잘 어우러졌다. 자신만의 매력을 잘 표현한 사진이다”라는 호평을 얻었다. 김원중은 현지은의 화보를 보고 “그 동안 현지은을 두고 봉인이 해제되면 누구보다 무서운 도전자가 될 거라고 평가해 왔었는데 그게 이번에 나타난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날 당당히 1위에 오른 현지은은 “조금만 더 가면 이제 TOP3다. TOP3가 새로운 목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미션에서 2위에 오른 한승수는 “1등을 못한 건 아쉽다. 한번만 더 우승했으면 도수코 역대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아깝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정, 황기쁨, 이철우가 차례대로 TOP5에 안착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TOP5에 오른 이철우는 심사위원으로부터 “이철우의 가장 큰 문제는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어울리지 않는 의상을 만났을 때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아무리 나쁜 상황을 만나도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점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9회 미션을 포함해 총 4번의 탈락 위기에 놓였던 정용수는 MC 장윤주로부터 “매번 사진 작가들로부터 과정은 별로였지만 결과는 좋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앞으로 계속해서 도전을 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냉정한 심사평을 들었다. 9회 미션에서 아쉽게 도전을 멈추게 된 정용수는 “많이 배우고 간다. 아쉽지만 전 여기까지였다. 제가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나은지 모든 걸 다 배워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수는 이어 “심사 때가 가장 힘들긴 했다. 이것저것 이야기도 많이 듣고 욕도 많이 들었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만족하는 마음도 있고 이제까지 한 것들이 다 배운 것 같다. 심사위원들께서 하신 말처럼 제가 이렇게 (모델로서) 좋은 조건인지 몰랐는데 이 몸을 활용해서 모델을 계속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도수코 가이즈앤걸스’에는 여자모델 김민정, 황기쁨, 현지은과 남자모델 이철우, 한승수가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시즌 최초로 남자 도전자가 경쟁에 합류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와 더욱 화려한 비주얼로 시청자를 사로 잡고 있는 온스타일 ‘도수코 가이즈앤걸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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