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인물만 보면 짖어대는 개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12일 오전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대학생 임필호 씨만 나타나면 골목이 떠나가라 짖는 개 초롱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필호 씨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반응하지 않지만, 자신만 나타나면 크게 짖는 개 초롱이의 모습에 의문을 드러냈다. 전문가의 소견에 의하면 임필호 씨가 첫만남에서 무심코 한 행동이 초롱이에게 위협으로 비쳐졌고, 초롱이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크게 짖는 것이었다.

이에 임필호 씨는 애견훈련가의 도움을 받아 초롱이가 구분하지 못하는 목소리를 이용, 먹이를 주며 친해지려 노력했다. 결국 초롱이는 임필호 씨에게 마음을 열었고, 이제는 임필호 씨가 골목길에 등장해도 짖기는 커녕 꼬리를 흔들며 반기게 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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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동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