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요스트 감독, "벤추라 다음 등판 가능할 것"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10.12 11: 02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12일(이하 한국시간)매릴렌드주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2승을 안고 홈으로 돌아게 된 캔자스시티 로열즈 네드 요스트 감독은 이날 선발로 나왔다 6회 2사 후 교체 된 우완 요르다노 벤추라에 대해 “다음 등판 순서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벤추라 교체 후 캔자스시티는 “어깨에 이상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으나 요스트 감독은 경기 후 “괜찮다. 교체 시점 쯤에서 어깨에 약간 이상증세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교체했다. 다음 등판 순서를 거를 것이라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DAY TO DAY로 상태를 점검할 것이다. 하지만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날 때쯤 웃고 있었다. 벤추라가 자신의 상태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둔 것과 관련 “디비전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원정에서 1승 1패면 만족이라고 했는데 3연승으로 끝냈다. 챔피언십시리즈를 생각하기 전 원정 2연승을 목표로 했나”는 질문에 대해 “똑 같은 말을 해서 지겨울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 동안 그날 경기에 집중하는데 충실했다. 다시 말하지만 볼티모어와 같은 강팀과 원정시리즈를 시작하기 전 1승 1패만 하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었어도 정말 정말 다행일 거라고 생각했다. 만약 2승을 한다면 그 2승 만큼 좋은 것이다. 2승을 거둔 뒤 우리 홈 관중 앞에서 3연전을 치를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승부의 분수령이 됐던 9회 무사 1루에서 마이크 모스타키스에게 보내기 번트를 시킨 것과 관련해서는 “볼티모어 좌완 마무리 잭 브리튼은 정말 상대하기 까다로운 투수다. 만약 오마 인판테가 아웃되면 모스타키스 타순에 크리스티안 콜론을 대타로 내고 인판테가 출루하면 콜론을 대주자로 세운 다음 모스타키스에게 보내기 번트를 시킬 계획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다. 다행이 결과가 좋은 방향으로 나왔다. 모스타키스의 번트는 정말 대단한 임무였고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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