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박 "박진영, 첫 만남부터 편했다..마인드 비슷"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3 07: 23

SBS 오디션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의 우승자 버나드 박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버나드 박은 최근 데뷔앨범 '난...' 발표를 앞두고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박진영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편했다"고 말했다. 버나드 박은 'K팝스타3'에서 우승하면서 박진영이 있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3' 오디션 당시 버나드 박의 팬을 자처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버나드 박의 목소리를 좋아했고, 스스로 '버나드 박 빠'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결국 버나드 박 역시 자신을 가장 잘 이끌어줄 것 같은 프로듀서 박진영을 선책하면서 우승 직후 JYP엔터테인먼트 행을 결정했다.

버나드 박은 박진영에 대해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굉장히 편안했다. 영어로 대화할 수 있었으니까"라며 "이미지나 나랑 생각하는 마인드가 비슷한 것 같다. 노래를 부를 때도 박진영 피디님은 항상 '네 스타일로 불러'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으로서 박진영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선생님은 편안하면 안 된다. 그래야 실력이 는다. 박진영 피디님은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 있기 때문에 설명을 잘 해준다. 디테일까지 설명을 잘 해줘서 이해하기 쉽다"고 털어놨다.
JYP엔터테인먼트에는 'K팝스타 시즌1'의 우승자인 박지민도 소속돼 있다. 버나드 박은 오디션프로그램과 소속사 선배인 박지민과 유독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특히 박지민은 데뷔앨범 발표 전부터 고민이 많았던 버나드 박에게 친구로서 힘을 많이 줬다고 말했다.
버나드 박은 "조언보다는 믿는다는 말을 많이 했다. 내가 '이번 앨범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응원과 위로를 많이 해줬다. 'K팝스타3'에서도 가요를 부르면 반응이 안 좋을 때가 있어서 내가 노래를 제대로 못 살릴까봐 그런 고민을 많이 했다.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박지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13일 발표되는 버나드 박의 데뷔앨범 '난...'에는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비롯해 선공개곡 '난' 등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비포 더 레인'은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옆에서 한결같이 믿음을 보여준 사람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곡으로, 조규찬이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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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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