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이명한 CP "녹색·전원생활에 동경 있었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12 14: 58

농촌에서 자급자족을 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를 기획한 이명한 CP가 프로그램 기획 계기에 대해 '녹색'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을 이유로 꼽았다.
12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3-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이하 '농사 이야기')에서는 '농사'로 인생을 바꾼 30대 젊은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선보였다. 청춘 농부들과 최근 '삼시세끼'(연출 나영석)를 통해 강원도 산골 생활을 시작한 초보농부 이서진이 '청춘 농부들의 기발한 내:일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포럼 패널로 참석한 이명한 CP는 '농촌에 대한 프로를 만드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MC 서경석의 질문에 "보통 방송 PD들이 출발점이 크게 2가지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 내 안에 내재된 스토리를 화두로 삼는 경우가 있다. 그게 다가 아니다.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남들이 듣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 이 2가지가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이서진씨가 출연하는 '삼시세끼'의 나영석 PD나 저나 지방사람이다. 녹색이나 전원생활에 대한 동경이나 정서를 가지고 있었다. 본인들이 하고 싶은 부분이 일단 교집합이 있는 것"이라며 "그런 프로그램도 대중들이 보고 싶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청춘농부 4명과 초보농부 이서진, 권영미 사무국장 외에도 CJ 푸드빌 '계절밥상'의 권우중 한식총괄셰프, 농사를 직접 짓고 있는 셰프 샘 킴, tvN 이명한 CP 등도 자리해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농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한편 '삼시세끼'는 '꽃보다 청춘'의 후속으로 오는 1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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