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연민정으로 살았던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1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인기리에 방영 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종방연 모습이 전파를 탄 가운데, 특히 악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연민정 역 이유리가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최근 법무부가 연민정의 죄목을 정리해 13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 것에 대해 이유리는 "대국민 사과를 해야할 거 같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연민정을 따라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13년 동안 무서운 곳에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법무부는 연민정의 죄목을 정리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연민정이 전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임신까지 했었으나 이를 말하지 않고 이재희와 결혼한 것은 민법 제816조 민법상 혼인취소의 사유에 해당한다.
도보리가 장은비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은비의 어릴 적 사진을 손괴하고 숨긴 것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죄에 해당하고, 비단이를 외국으로 보내려고 한 것은 국외이송을 위한 약취, 유인죄 교사범에 해당, 형법 제288조에 의해 처벌받는다.
또 연민정은 장보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보리의 명의로 신용카드를 만들기도 하는데, 이는 주민등록법 제 37조에 위반되는 행위로 사문서 위조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가장 큰 죄는 문지상을 죽이려다 실패한 것이다. 연민정이 행한 행동 중 가장 악한 짓인데, 이는 살인미수에 해당한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12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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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