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오,'있는 힘껏 쭉 뻗어서'
OSEN 정송이 기자
발행 2014.10.12 16: 22

1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경기가 열렸다.
1쿼터, SK 박상오가 삼성 김명훈 수비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오빠부대'를 양산했던 문경은과 이상민이 '감독' 완장을 차고 첫 맞대결을 펼친다.

지도자로서 행보는 선배 문경은 감독이 앞서고 있다. 문 감독은 지난 2011-12시즌 감독대행으로 처음 1군 지휘봉을 잡았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문 감독은 2012년 정식감독으로 부임한 뒤 2012-13시즌 SK를 일약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다. 3년째 SK를 강호로 이끌고 있는 문 감독은 어느덧 중견감독이 됐다. 계약기간 마지막 시즌인 이번에 문 감독은 반드시 성적을 내야 하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이상민 감독은 초보다. 지난 2시즌 동안 막내코치로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올 시즌 감독으로 데뷔한 이상민 감독은 11일 오리온스와 데뷔전에서 72-79로 패배를 맛봤다. 비록 졌지만 삼성은 빠른 농구를 선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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