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프링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2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한화전 2경기를 모두 잡았다. 반면 한화는 3연패에 빠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최하위가 확정됐다.
롯데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마운드에서는 옥스프링이 돋보였다. 황재균은 3회 1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3-2로 앞선 6회에는 다시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5회에는 손아섭이 시즌 16호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15홈런이었다. 결승점은 2-2 동점 6회에 터진 용덕한의 희생플라이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시즌 9승을 거뒀다.

한화는 5회 장운호가 1타점 적시타, 6회 김경언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롯데와 계속해서 동점을 이뤘지만 더 이상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선발 앨버스는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13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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