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 거스 히딩크가 추천하는 네덜란드 대표 듀오 피아니스트가 내한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루카스(Lucas)와 아르투르 유센(Arthur Jussen) 형제.
루카스와 아르투르 유센은 오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들은 네덜란드 출신인 거스 히딩크 전 국가대표 감독가 자신있게 추천할 정도로 네덜란드에서 유명한 형제 피아니스트다.

루카스는 2001년 8세의 나이로 로테르담 피아노 페스티벌의 결선에 진출했고, 2004년 8세였던 아르투르는 네덜란드 '올해의 음악 영재상'을 수상했다. 이후 활발하게 활동하던 루카스와 아르투르 유센 형제는 첫 앨범 '베토벤 소나타'를 발매했고, 이는 자국에서 플래티넘을 달성하며 10대에 네덜란드 국민 피아니스트로 자리잡았다.
히딩크는 "2002년 네덜란드에 박지성과 이영표를 소개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네덜란드의 두 멋진 젊은이를 한국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저에게 한국 선수들이 유럽과 네덜란드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즐겁듯이 한국 관람객들도 이 둘의 피아노 연주를 즐기실거라 생각한다"며 형제의 공연을 한국 팬들에게 소개했다.
이번 공연에서 루카스 아르투르 유센은 베토벤의 '발트쉬타인 백작의 주제에 의한 8개의 변주곡 C장조'와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C장조 Op.53 발트슈타인', 슈베르트의 '네손을 위한 론도 A장조 D 951' '즉흥곡 Op.90' '네 손을 위한 환상곡 D.940' 등을 연주한다.

다재다능한 루카스와 아르투르 유센의 듀오의 공연은 오는 15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 홀에서 오후 8시에 열린다.
luckylucy@osen.co.kr
주최측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