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송이 버섯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며 007급 대치 상황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1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는 송이 버섯을 놓고 아빠들과 한 바탕 소동을 벌이는 안정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장에 갔던 아이들은 돈이 남아 송이 버섯 한 개를 사왔다. 이에 송이 버섯에 눈독을 들이던 안정환은 "복불복으로 한 명에게 몰아주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뚜껑 멀리 던지기 게임을 했고, 김성주가 가장 멀리 날려 송이를 먹게 됐다. 이 때 안정환은 송이를 들고 도망을 가 "더 다가오면 먹어 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모습에 기겁한 성주와 류진, 윤민수는 안정환을 진정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안정환은 "넷이 나눠 먹지 않으면 이 송이 버섯을 먹어 버리겠다"고 눈을 부릅떠 첩보 영화를 연상케 했다.
결국 김성주는 안정환의 협박에 송이 버섯을 4등분해 나눠 먹어,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친구 특집으로 진행, 봉화 닭실마을에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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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