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이 아내 야노 시호에게 "정말 고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추성훈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2년 8개월만의 UFC 복귀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 야노 시호와 딸 사랑이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추성훈은 아내에게 "생각해보니 5년 만에 이겼다. 5년이나 지나서 비로소"라고 갑격을 표했다.

이에 야노 시호는 "그렇게 다치고 그런 걸 왜 하고 싶으냐"고 물었고 추성훈은 "어릴 때부터 승부의 세계에 살았고 승리의 기쁨은 말할 수 없다. 기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 몸은 너덜너덜해지지만 기쁨이다.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고 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더 강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성훈 씨 얼굴을 못 보고 있겠다"며 힘들어하는 야노 시호에게 "시호도 정말 고마워, 좀 내 멋대로인 점도 있었지만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후 추성훈은 아내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화 봉송에 참여하게 된 송일국과 삼동이, 축구교실에 찾아간 이휘재와 쌍둥이, 꼬막의 고장 벌교를 찾은 타블로와 하루, 파이터 아빠 추성훈의 경기를 관람하게 된 사랑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eujenej@osen.co.kr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