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프' 구승빈, "'우지'가 로얄클럽 발목 잡을 듯"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0.12 18: 47

'임프' 구승빈(삼성 화이트)가 로얄클럽의 우지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구승빈은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서 열린 '2014 롤(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로얄클럽과 OMG의 준결승 경기에서 라이엇게임즈 공식인터뷰에 나서 "로얄클럽의 '우지'를 실수가 많은 선수"라고 일침을 가했다.
구승빈은 자신과 우지의 캐리 대결에 대해 "우지'를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너무 돋보이려고 하다가 팀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며 "우지가 질 것 같다"고 평했다.

또 임프는 "지난 롤드컵 시즌 우승팀 SKT T1을 상대로 3-0으로 완승을 거뒀을때 이번 시즌이 자신들의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형제팀을 상대로 결승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되자 이 바람은 더욱 강해졌다. 하지만 막상 이기고 나니 미안함도 느껴졌다. 그는 "경기 전에는 '데프트'를 울리겠다고 다짐했는데 이기고 나서 혁규의 눈물을 보니까 미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롤드컵 우승은 대표팀 선출을 위할 때부터 그려왔던 목표. 구승빈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수많은 팬들 앞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결승 진출 확정 순간이 아니라 롤드컵을 위한 시작 순간부터 상상했다"며 롤드컵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강조했다.
한편, 오늘 로얄클럽과 OMG와의 준결승서 이긴 팀과 삼성 화이트의 '2014 롤드컵'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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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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