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마지막 키스, 기억나지 않아"..능청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2 19: 48

가수 태양이 "마지막 키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양은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4년 만에 솔로 단독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 라이즈(2014 TAEYANG CONCERT RISE)'를 개최, 3일간 총 1만 20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태양은 공연을 마치기 전 팬들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 여성 팬은 태양에게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고 물었고, 태양은 "마지막 키스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양의 대답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

또 태양은 속옷 색깔을 묻는 질문에 "3일 내내 속옷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면서 직접 속옷을 보여줘 팬들의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부터 팬들을 위해 어떤 것이라고 하는 마음 씀씀이가 느껴졌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에 열리는 세 번째 단독콘서트로, 2008년 빅뱅 멤버 중 가장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단독콘서트를 열었던 태양은 이번 공연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태양은 지난 6월 정규 2집 '라이즈'를 발매, 국내외 음원차트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꾸준히 인기를 얻었다. 특히 이 앨범은 태양이 오로지 보컬만을 내세운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타이틀곡 '눈,코,입'은 가온차트 노래방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올해 최장기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태양은 최근 일본에서도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첫 번째 일본 솔로 투어 '솔 재팬 투어 라이즈 2014(SOL JAPAN TOUR RISE 2014)'를 개최해 6개 도시 13회 공연 총 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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