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서강준, 남지현에 “곁에 있고 싶어” 고백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12 20: 19

‘가족끼리 왜이래’ 서강준이 남지현에 마음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17회에서는 은호(서강준 분)를 찾아간 서울(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은 달봉(박형식 분)에게서 12년 전 자신이 구했던 ‘달봉’이가 은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서울은 12년 전, 왜 은호가 자신에게 이름을 바꿔 말하는 장난을 쳤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은호는 “솔직히 말하면 기억이 안난다”며 “14살이었고 엄마, 아빠가 이혼한다고 말한 직후였다. 살아갈 의욕이 없던 시기였다. 그 때 했던 약속이 나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솔직히 내가 어디까지 진심이었는지도 생각이 안 난다”고 했다.
서울은 “그럼 그 약속은 없던 일로 하겠냐”고 물었고 은호는 “나는 서울 씨와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은 “12년 동안 사람을 속였는데 지금 와서 또 속겠냐”고 돌아섰다.
은호는 서울을 잡고 “너한테 미안해서 잠도 안 오고 물도 안 넘어가. 네 옆에 있고 싶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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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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