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인섹의 피들스틱...로얄클럽, 믿기지 않은 역전극 성공 결승 '눈 앞'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0.12 20: 46

'인섹' 최인석의 피들스틱 변수만들기가 멋지게 통했다. 로얄클럽이 글로벌골드 1만 3000의 열세를 딛고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을 거두면서 롤드컵 결승행을 단 한 걸음 남겨뒀다.
로얄클럽은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OMG와 4강 3세트서 패색이 짙은 상황서 괴력을 발휘하면서 대 역전극을 완성, 경기를 2-1로 뒤집었다.
경기 종료 10분전까지 OMG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초반 침투가 실패하면서 2킬을 헌납했지만 OMG는 운영의 묘를 십분 발휘하면서 로얄클럽에 글로벌골드서 1만이상 달아나면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로얄클럽은 경기를 포기 하지 않았다. 최인석 피들스틱과 지앙 난의 마오카이가 소위 '장판'을 기막히게 적중시키면서 변수를 만들어냈다. 로얄클럽은 34분경 벌어진 한 타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OMG의 본진 쌍둥이 포탑까지 밀어내면서 승리를 눈 앞에 뒀다.
무너지기 직전의 OMG도 니달리와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위기를 간신히 넘겼지만 주도권을 쥔 상황에서 '클라우드' 후젠웨이의 쓰레쉬가 무리하게 달려들면서 결국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기회를 다시 로얄클럽은 그대로 경기를 끝내면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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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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