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택’ 오현경과 지은성이 모자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엄마의 선택’ 첫 회에는 우등생 오진욱(지은성 분)과 방송인 진소영(오현경 분)의 등장이 그려졌다.
진욱은 재원외국어고등학교의 기말고사 1등 모범생. 학부모들은 진욱이 SAT, 토플 등 온갖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수재라며 그의 부모를 부러워했다.

소영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송인으로 나왔다. 조금 덜렁댈 때가 있기는 하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지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아버지(전노민 분)까지 세 식구인 이들 가족은 사회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화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진욱은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성폭행까지 예고하는 등의 장면이 그려졌다. 앞으로 모자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할 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엄마의 선택’은 잘못을 저지른 아들과 그런 아들을 감싸려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그린 드라마. 2부작으로 이날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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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