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중국인 멤버 루한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지 이틀째. 멤버들은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했고 팬들과 소통했다.
먼저 수호와 백현은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으로 12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를 진행했다. 루한의 탈퇴에 관해서는 아무 언급 없이 의연하게 진행을 마쳤다.
멤버들은 교복 광고 촬영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찬열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씽이형과 사진을 찍었다. 장사의 왕자”라는 글과 함께 레이와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는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타오 또한 이날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목 넘어간 줄 알았네”라는 장난스러운 글을 게재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후에는 “훈이랑 찍은 사진 좀 안 예뻐서 지웠다. 오해하지마세용용 죽겠지”라는 글을 게재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루한은 지난 1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SM은 “루한이 건강상 이유 및 EXO 그룹활동보다 중국내 개인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라는 의사표현을 하여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가는 단계에서 급작스런 소 제기에 당혹스럽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 파트너들 및 법률 전문가들과 함께 적극적, 다각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며 EXO의 향후 활동은 차질없이 진행될 것임을 알렸다.
찬열, 타오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