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선택’ 오현경, 아들 범죄 사실 알고 ‘오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12 21: 43

‘엄마의 선택’ 오현경이 아들의 범죄 사실을 알고 목 놓아 울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엄마의 선택’ 첫 회에는 아들 오진욱(지은성 분)의 성폭행 혐의가 거짓이라 믿어왔지만 결국 진실임을 알게 되는 진소영(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욱은 친구와 함께 한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진욱은 부모와 변호사, 경찰에 끝까지 친구만 일을 저질렀고 자신은 옆에 있기만 했다고 주장을 했다.

앞서 소영은 피해자 학생을 우연히 만나 그가 검사를 받고 신고까지 하도록 권유한 상황. 소영은 진욱에게 “만에 하나라도 네가 거짓말 한 거면 정말 큰일 나게 생겼다”며 거듭 사실 여부를 물었다. 진욱은 계속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다음 날, 유전자 검사 결과가 왔다. 변호사는 소영에게 전화를 통해 “피해 여학생 몸에서 아드님 정액 DNA가 나왔다”고 알렸다. 이를 들은 소영은 바닥에 쓰러져 오열했다. 우등생이었던 아들이 저지른 범죄를 믿을 수가 없었다.
소영은 이후 진욱에게 따귀를 때렸고, 진욱 역시 자신의 죄를 인정했다. 피해자 여학생을 동정하면서도 아들을 감싸고 싶은 어머니의 만감이 섞인 마음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엄마의 선택’은 잘못을 저지른 아들과 그런 아들을 감싸려는 엄마의 가슴 뭉클한 모성애를 그린 드라마. 2부작으로 이날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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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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