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윤찬영, 세상에서 가장 슬픈 커플룩 데이트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0.12 22: 36

‘마마’ 송윤아-윤찬영의 뭉클한 커플룩 데이트가 펼쳐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22회에는 아들 그루(윤찬영 분)와 애틋한 시간을 보내는 한승희(송윤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승희는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를 보며 남순이 그루를 뺏어간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그를 데려 가려고 했다. 급기야 유괴범으로까지 몰려 수모를 당한 승희. 그루는 “괜찮아? 이젠 괜찮은 거지?”라며 물으며 승희를 꼭 껴안았다. 이에 승희는 “많이 놀랐어? 그루 어릴 때와 똑같아서 그랬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그루는 “누가 날 데려가는 것 같았어? 뺏기는 거 같았어? 엄마 왜 그런 생각을 해. 내가 계속 엄마 곁에 있을게”라고 듬직하게 말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그루는 지섭(홍종현 분)에게 “옛날처럼 나한테 화내고 바빠서 집에 잘 없어도 되니까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며 승희를 걱정했다.
그러나 승희는 죽음이 더욱 가까워지는 신호에 안절부절못했다. 그루의 사이즈에 맞지도 않는 옷을 고르며 “나중에 사주고 싶어도 못하는데 미리 사둬야지. 예전엔 바빠서 이런 것도 못 챙겼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훈훈한 커플룩 차림으로 등장,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봤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마마'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