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U-12, 대교눈높이 초등부 왕중왕전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0.12 23: 01

포항스틸러스의 12세 이하(포철동초, U-12) 팀이 2014 대교눈높이 초등부 주말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하며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다시 한 번 뽐냈다.
포항 U-12 팀은 12일 오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초등부 왕중왕전서 윤석주의 결승골에 힘입어 신용산초를 1-0으로 물리쳤다.
포항 U-12 팀은 지난 3월 주말 리그에서 2실점으로 전승 우승을 기록,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 받았다. 왕중왕전서도 단 한 골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6경기 17득점을 기록, 명실상부 K리그 최고의 유스시스템을 자랑하는 포항의 힘을 보여줬다.

백기태 포항 U-12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경기 전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우리만의 축구를 한다면 어느 팀이든 자신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포항 U-12 팀은 감독상(백기태 감독)과 최우수 선수상(윤석주), 수비상(정상돈), 골키퍼상(김도완)을 모두 휩쓸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포항 U-12 팀은 이번 왕중왕전 우승 뿐만 아니라 아스파이얼 국제 미니 축구대회와 화랑대기까지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고등부 왕중왕전에 참가 중인 포항 U-18 팀은 준결승까지 5경기 17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2일 펼쳐진 상주상무 유소년팀과의 4강전서 주축 3학년 4명이 빠진 가운데 두 골을 넣은 김재형과 김덕중의 활약으로 3-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포항 U-18 팀은 오는 1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수원공고와 격돌해 왕중왕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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