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룸메이트’ 잭슨, 무공해 순수청년의 매력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13 07: 05

‘룸메이트’ 갓세븐 잭슨은 양파 같은 매력이 있는 소년이다. 재주도 많고 끼도 많은 그가 예능에 입성해 ‘무공해 매력’을 펼치고 있다.
잭슨은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에서 끼가 넘치는 아이돌의 모습부터 초등학생 같은 순수한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과시했다.
갓세븐은 마샬 아츠 트릭킹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댄스를 선보인 그룹. 잭슨은 ‘룸메이트’ 멤버들과의 소풍 자리에서 고 난이도 텀블링을 보이며 비법을 전수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개인기에 멤버들은 감탄을 했다. 하지만 잭슨은 요령을 설명하며 “일단 점프하고 바로 ‘으악’ 일어나면 된다”, “점프하고 바로 누우면 된다” 등 알 수 없는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묘한 그의 매력 발산이 시작됐다.

이후 잭슨은 이동욱, 오타니 료헤이, 허영지와 함께 마트에 갔다. 장을 다 보고 나온 후 이동욱은 “마트가 이렇게 사람 힘들게 하는 줄은 몰랐다”며 진땀을 흘렸는데, 이는 바로 잭슨과 허영지 때문. 잭슨은 장을 보다가 카트를 잃어버리고, 음식을 찾던 중 갑자기 시식코너로 달려가는 등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했다. 이동욱은 “어린이 두 명 데리고 온 것 같다”며 당황했다. 이 마음을 아는지, 잭슨은 인터뷰에서 “정말 재미있었다. 더 친해진 것 같다”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였다.
잭슨의 순수한 매력은 송가연과의 만남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앞서 잭슨은 지난 방송에서 “건강한 여자가 좋다. 피부가 검고 운동 좋아하는 여자를 좋아한다”며, 비슷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송가연을 꼽은 바 있다. 이날 송가연은 남은 짐을 찾기 위해 셰어 하우스에 방문했는데, 그와 마주친 잭슨은 마치 소녀 팬처럼 기쁨의 소리를 지르며 방 안으로 숨어버렸다. 부끄럼과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모습이 귀여웠다.
곧 마음을 추스른 잭슨은 송가연에게 “한 번 진짜 맞고 싶다”며 로우킥을 요청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은 튼튼하다며 자신만만해하던 것도 잠시, 송가연의 킥을 맞은 잭슨은 절뚝거리며 방으로 들어가 쓰러졌다. 이후 그는 “안 아프다. 잠깐 피곤해서 그랬다”며 능청스러운 핑계를 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날 잭슨은 박준형과 함께 다른 멤버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거나, 조세호와 함께 영어 상황극을 하며 예능감을 발휘하는 등 여러 장면에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반짝반짝 순수한 그의 매력이 팬들에게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룸메이트’는 ‘셰어 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프로그램. 시즌2에는 배종옥, 써니,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허영지, 이국주, 잭슨, 이동욱, 조세호, 서강준, 나나, 박민우 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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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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