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오는 21일 2년 만에 정규 8집 '신발장'을 발매, 뮤직비디오 촬영 등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들어갔다.
에픽하이는 21일 0시 정규 8집 '신발장(SHOEBOX)'을 발표, 지난 2012년 발표했던 7집 '99' 이후 2년 만에 새 앨범으로 팬들과 만나게 됐다. 뮤직비디오 촬영에 예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앨범 발매일이 늦춰지긴 했지만 계획대로 이달 안에 컴백하게 된 것.
YG 양현석 대표는 지난 12일 오후 가수 태양의 단독콘서트 '2014 태양 콘서트 라이즈(2014 TAEYANG CONCERT RISE)'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에픽하이가 21일 컴백에 앞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에픽하이는 이번 주 컴백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뮤직비디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촬영 중이다. 당초 촬영했던 뮤직비디오를 완전히 새로 촬영하게 되면서 컴백이 미뤄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대표는 "에픽하이는 YG에 오기까지 여러 사건으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던 팀이라 더 각별하다. 최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기쁘다"고 털어놨다.
에픽하이는 21일 새 앨범 '신발장'으로 컴백하게 되면서 앞서 20일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와 맞붙게 됐다. 오랜 기간 작업한 앨범인 만큼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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