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임찬상 감독)가 개봉 11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주말이었던 10~12일 전국 48만 52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7525명이다.
개봉일이었던 지난 8일 전국 8만 8402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출발한 후 5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오며 선전 중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1990년 박중훈, 최진실이 주연을 맡고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의 신혼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새로운 판도로 접어든 10월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향연을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이 로맨틱코미디 장르가 승기를 잡은 모습이다.
이어 2위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와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드라큘라:전설의 시작'이 차지했다. 주말 33만 955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55만 5427명을 기록했다. '제보자', '메이즈 러너', '애나벨'이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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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