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가 시청률 40%대의 벽을 넘지는 못했지만, 높은 인기 속 유종의 미를 거뒀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왔다 장보리’ 마지막회는 전국 기준 35.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3.3%)보다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말극 1위다.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왔다 장보리’는 10% 초반대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악녀 연민정(이유리 분)의 활약에 탄력이 붙으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또 48회 분은 37.3%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40%대의 벽이 깨질 수 있을지도 관심을 끌었다.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린 ‘왔다 장보리’는 오연서, 이유리, 김지훈, 오창석 등이 열연했다.
마지막회에서는 3년의 복역 끝에 도혜옥(황영희 분)의 곁에 머무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과 비술채에서 수강생들을 가르치며 비단이(김지영 분)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장보리(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KBS 2TV ‘가족끼리 왜이래’는 29.5%, MBC ‘마마’는 20.3%, SBS 특집드라마 ‘엄마의 선택’은 5.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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