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서 승점 6점 얻어 행복하다."
웨인 루니가 결승골을 뽑아낸 잉글랜드가 천금 같은 승리를 거뒀다. 잉글랜드는 13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유로 2016 E조 3차전에서 에스토니아에 1-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이날 승리로 3전 전승의 휘파람을 불며 조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다들 우리의 승리가 당연하다고 얘기했지만 에스토니아 원정에서 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이번 주 열린 두 번의 경기서 승점 6점을 얻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또 "전반에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움직임과 쇄도 모두 좋았다"면서 "후반 득점 이후 우리가 해왔던 플레이 중 몇몇 것들이 잘 안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지슨 감독은 결승골의 주인공 루니에 대해서는 "항상 자신의 플레이를 연구한다. 이날 경기도 다시 볼 것"이라며 "우리는 1-0으로 승리했고, 주장인 루니가 득점자였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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