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종진이 채널A '쾌도난마' 하차 후 첫 예능프로에 출연한다.
박종진은 최근 두 딸 박인(16), 박진(14)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기존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 부모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는 사춘기 자녀들이 펼치는 가족 소통 토크쇼. 박종진은 첫 녹화에서 시사토크 진행자로서의 오랜 습관을 못 버린 채, 볼펜을 들고 시종일관 메모를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성치경 CP는 "유자식 상팔자에는 대부분 연예인 부모들이 출연을 하지만, ‘기자 출신의 앵커’ 라는 직업을 가진 부모와 자녀는 어떻게 소통하며 생활하는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지난해 6월 첫 방송된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4일 71회 방송을 준비 중이며, 한 때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포함해 동 시간대 시청률 2위, 평균 시청률 5.5%를 넘은 적이 있는 JTBC의 효자 프로그램이다.
박종진 소속사 화제인 조미호 대표는 "‘유자식 상팔자’는 오랫동안 시사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쎈 토크’의 주범으로, 정치편향적 인물로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 박종진 앵커에게, 네 자녀들과 소통 잘하는 아버지의 숨은 매력을 맘껏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라고 밝혔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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