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스키, "外人선수 한국 문화 교육 필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13 08: 41

전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가 외국인 선수들의 잇딴 돌출 행동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올해 들어 외국인 선수들의 돌출 행동은 끊이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135홈런의 경력을 가진 루크 스캇(전 SK)은 부상으로 한 시즌 내내 제 몫을 못하더니 급기야 이만수 감독과 언쟁을 벌이는 등 항명 사태까지 일으키며 퇴출됐다.
찰리 쉬렉(NC) 또한 8월 3일 문학 SK전서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한 뒤 퇴장 처분을 받았다. 이후 KBO 상벌 위원회를 통해 제재금 200만원과 함께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을 부과 받았다.

그리고 유네스키 마야(두산)는 11일 잠실 LG전서 4회초 상대 덕아웃을 향해 중지를 들었고 벤치클리어링의 발단이 됐다. 그러다 보니 한국 야구를 얕보는 행동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사도스키는 12일 자신의 트위터(@incugator)를 통해 "KBO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은 한국의 플레이 스타일과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사도스키는 마야의 욕설 파문과 관련해 "마야 선수의 행동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 문화에 대한 올바른 교육을 받지 못한 그의 태도가 놀라운 것만은 아니다"며 "이렇기 때문에 양 감독님께서 매우 화가 나셨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한 그는 "선수 또는 감독님에 의해서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벌어지는것에 대해 유감스럽지만 감독님께서 왜 그렇게 화가 나셨는지도 납득이 간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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