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 벗은 '워너비' 그녀들이 온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0.13 09: 00

'워너비' 그녀들이 온다. 단순히 '여신'이 아닌 닮고 싶고, 선망이 되는 국내외 여배우들이 올 가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빌 그랜저의 스파이 소설 'There Are No Spies'를 원작으로 한 16일 개봉 영화 '노벰버 맨'은 코드네임 '노벰버 맨'으로 불린 전직 최고의 CIA 요원 피터(피어스 브로스넌)가 증인을 보호하는 은밀한 작전에 뛰어들며, 옛 제자와 전세계 모든 스파이들의 타겟이 되어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극 중 섹시하면서 동시에 청순한 매력을 전개하는 올가 쿠릴렌코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13살에 모델 에이전시에 캐스팅돼 18살 어린 나이에 최고의 패션 잡지로 손꼽히는 보그와 엘르의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그 화려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 겐조 아모르의 얼굴로서 활동하는 등 몸매와 동서양의 미가 조화롭게 섞인 매력적인 얼굴을 가진 모델로서 그 입지를 다져왔다.

2007년 '히트맨'을 시작으로 연기자로 발돋움한 후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걸이 되며 일약 전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노벰버 맨'에서는 비밀을 간직한 여인 ‘앨리스’로 돌아와 섹시한 드레스 자태부터 강렬한 액션까지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로 남성 관객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 관객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앨리스는 로저 도널드슨 감독이 그녀만을 위해 만들었다는 캐릭터다.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레드카펫'에서는 고준희가 색다른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고교 얼짱 출신으로 여성들에게 단발 열풍을 일으킨 그가 '레드카펫'에서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골때리는 흥행 여신으로 나와 그녀의 섹시한 모습으로 승부할 예정이다.
고준희는 패셔니스타로서 젊은 여성들의 대표 '워너비' 여배우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결혼전야', 드라마 '일년에 열두남자', '야왕' 등에 출연하며 닮고 싶은 비주얼을 보여줬던 그가, 에로맨틱이라는 이 범상치 않은 장르의 영화 안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은다. 고준희는 임상수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도 캐스팅된 상태라,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영화 배우로서 그의 행보에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11월 20일에는 제니퍼 로렌스가 온다.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엑스맨' 시리즈에서 멋진 몸매로 남성 팬들을 설레게 한 바 있는 제니퍼 로렌스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 '헝거게임: 모킹제이'의 주인공으로 돌아와 더욱 강인한 여전사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앞서 11월 4일 제니퍼 로렌스 외에도 '헝거게임:모킹제이'의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과 더불어 배우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가 내한한다. 이드른 이날 하루 동안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등 ‘헝거게임3’ 홍보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제니퍼 로렌스가 국내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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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벰버 맨', '레드카펫', '헝거게임:모킹제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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