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맥시멈 더 호르몬, 서울 뜨겁게 달궜다..투어 성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10.13 09: 26

일본을 대표하는 테크노 팝 유닛 퍼퓸(Perfume)이 가을밤을 테크노 팝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퍼퓸(카시노 유카, 니시와키 아야카, 오오모토 아야노)과 맥시멈 더 호르몬(maximum the hormone)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서울 악스코리아에서 내한공연 'Perfume FES!! 2014'을 개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퍼퓸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2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지난 4월 불가피하게 취소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던 공연을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멤버들의 의견과 팬들의 요청으로 재개최를 결정, 공연소식이 전해진 직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이에 공연장 주변은 일찍부터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에 공연의 포문을 연 맥시멈 더 호르몬은 'のメガラバ(사랑의 메가라바)'와 일본 애니매니션 '데스노트' OST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던 'What's up, people?!'를 연이어 선보였으며, '「F」', 'ビキニスポツポンチン(BikiniSportsPunchin)', 'のスペルマ(사랑의 스페르마)' 등 자신의 대표곡의 무대를 선사, 강렬한 무대매너를 과시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어 'Enter the Sphere'로 첫 무대를 연 퍼퓸은 'Spending all my time', 'ポリリズム(Polyrhythm)'의 무대를 꾸몄으며, 공연장을 찾은 팬들에게 한국어로 인사를 한 퍼퓸 멤버들은 지난 7월 발표한 20th 싱글 'Cling Cling'의 타이틀곡 'Cling Cling'의 무대를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했다.
또 퍼퓸 콘서트의 필수 코너인 팬들과 함께 꾸미는 'P.T.A. 코너'에서는 지난 2012년 내한공연 당시 '떡,볶,이'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P.T.A.코너를 진행했던 퍼퓸이 이번에는 '크,레,용,팝'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한 후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을 준비,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특히 맥시멈 더 호르몬과(카와키타 료, 츠다 다이스케, 카와키타 나오, 우에하라 후토시)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만을 위해 준비한 맥시멈 더 호르몬의 카와키타 나오와 퍼퓸 멤버들이 함께 꾸민 스페셜 스테이지 'レザビム(Laser beam)'은 카와키타 나오의 깜찍한 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팬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즉석에서 'チョコレイトディスコ(초콜렛 디스코)'의 무대를 선사해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퍼퓸은 오는 31일 대만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를 넘나드는 세 번째 월드투어 'Perfume WORLD TOUR 3rd'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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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뮤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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