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석 PD “‘간서치열전’, 웹드라마 빠른 호흡에 잘 맞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10.13 11: 54

박진석 감독이 ‘간서치열전’은 웹드라마 형식과 잘 맞는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박진석 감독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간서치열전’의 기자시사회에서 10분 단위로 나눠지는 웹드라마의 특성에 대해 “데뷔작이 ‘부정주차’였는데, 다른 단막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왔었다. 사람들의 눈을 끌려는 노력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를 잡아둘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서치열전’은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어서 웹드라마라는 형식에 처음부터 맞았던 것 같다. 총 편성 시간 65분 안에서 사건을 풀어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이야기의 템포가 빨라져서 빠른 호흡으로 가는 웹드라마 형식에 맞았다”고 덧붙였다.

‘간서치열전’은 허균이 썼다고만 전해지는 언문소설인 홍길동전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긴박하게 그려낼 미스터리 추적극.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소설 ‘홍길동전’을 소재로, 역사적 실존인물들을 등장시켜 팩션을 가미, 복합 장르물의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간서치열전’은 지상파 콘텐츠로는 최초로 웹과 모바일 플랫폼에 선공개되는 첫 번째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밤 12시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 네이버 TV캐스트 ‘웹드라마 간서치열전’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또한 매일 10분씩 6차례에 걸쳐 총 70분의 분량 중 55분 가량이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방송되며 마지막 7회는 19일 밤 12시 KBS 2TV 본방송 직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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