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홈런 4방쇼’ STL, SF 꺾고 반격 ‘1승 1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0.13 12: 5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반격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콜튼 웡의 끝내기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5-4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
세인트루이스가 3회 기선을 제압했다. 1사후 맷 카펜터가 볼카운트 1B1S에서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의 3구째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카펜터의 올해 포스트시즌 4번째 홈런.

4회 추가 점수를 뽑은 세인트루이스. 선두타자 아담스의 볼넷, 쟈니 페랄타의 안타, 야디에 몰리나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3루. 콜튼 웡이 고의사구로 출루했고 랜달 그리척이 좌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1타점을 올렸다. 추가점수는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의 2-0 리드.
샌프란시스코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대타 호아킨 아리아스의 1타점 내야땅볼에 힘입어 한 점을 따라붙었다. 6회는 2사후 파블로 산도발의 2루타와 헌터 펜스의 적시타를 묶어 2-2 동점을 만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초 그레고 블라코의 적시타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대타 오스카 타바레스의 동점 솔로 홈런을 내세워 맞불을 놨다. 3-3 동점.
8회 균형이 깨졌다. 세인트루이스 아담스가 샌프란시스코 5번째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비거리 125m 솔로포를 터뜨렸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9회 상대 투수 폭투 등을 더해 한 점을 뽑아 4-4 균형을 가져왔다. 세인트루이스가 기사회생했다. 9회말 터진 콜튼 웡의 홈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랜스 린은 5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피비는 4이닝 4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세스 마네스가 구원승을 수확했다. 세르지오 로모가 패전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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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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