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 월매출 1억원 매장 5개 돌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0.13 13: 00

거품 없는 가격과 젊은 감성의 골프웨어로 3,40대 인기
전국 50개 매장 론칭 한달 만에 10%가 대박 매장으로 등극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이 지난달 매출 기준으로 용인 수지점, 수원 영통점, 부산 녹산점, 삼패점, 군산점 등 총 5개 매장에서 월 매출이 1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전국 50개 매장으로 판매를 시작한 후 10%에 달하는 매장이 '대박 매장'으로 등극한 것이다. 짧은 기간 동안 와이드앵글 대박 매장이 5곳이나 등장한 이유는 새롭게 골프를 시작하는 신규 유입층의 눈 높이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이다.
기존의 골프웨어 브랜드와 달리 골프장에서는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으로 차별화에 주력했다. 또한 골프를 새롭게 시작하는 층들이 젊어지고 있어 슬림한 스타일과 북유럽풍의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는 평가이다.
여기에 모기업인 K2코리아의 아웃소싱 제작 경쟁력과 축척된 기술 노하우로 높은 품질 대비 가격 거품을 빼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는 물론 4,50대까지 지갑을 열게 했다는 것이다.
특히 아웃도어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들을 전면에 배치하면서 기존 골프 인구 뿐만 아니라 골프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인기를 끌게 된 점도 초기 대박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또 다른 이유이다.
수원영통점 매장 점주 권오성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대비 가격 만족도가 높아서 2,3벌씩 사가시는 분들이 많다"며 "특히, 슬림핏의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던 층들의 구매가 뚜렷이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수지점 매장 점주 박순구씨는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바람막이 형태의 골프웨어를 찾는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가장 많다"며 "특히 필드에서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군산점 매장 점주 안지원씨는 20,30대뿐 아니라 젊은 감성을 뽐내고 싶은 중년층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고 귀띔한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젊은 고객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성도 더 깐깐하게 따지고 있다."며 "노-헤드업(스윙 시 고개가 들리는 현상)기능이나 완벽한 스윙을 위한 3D 입체 패턴 '3윙스 시스템(Three Wings Series)' 기능이 적용된 제품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드앵글은 론칭 첫 시즌부터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타나 고무적으로 보이며 가두 상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와이드앵글은 현재 50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 연말까지 전국 80여 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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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앵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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