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이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최근 방송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가제, 김신혜 극본, 주동민 연출)'의 출연이 유력하다. 소속사 측은 13일 "현재 막바지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떴다 패밀리'는 지난 2012년 발간된 소설 '할매가 돌아왔다'를 원작으로 한 휴먼 드라마. 할머니의 100억 유산을 놓고 한 가족의 좌충우돌 유산쟁탈전을 유쾌한 터치로 그려낸다. 할머니의 등장으로 50년 전 사건의 비밀과 진실이 밝혀지고, 진심어린 화해와 용서를 통해 잃었던 가족애가 회복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극 중 이정현은 변화무쌍하고 비밀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이 넘치는 여주인공 커피숍 아가씨 역을 맡았다. 할머니의 100억 유산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도록 해주는 인물이다.
이정현은 올 여름 개봉,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명량'에서 정씨 여인 역을 맡아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작품에서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후문. '떴다 패밀리'의 출연이 확정된다면 브라운관 복귀는 지난 2008년 '대왕세종' 후 6년여만이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모던파머'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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