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이미숙 "실제처럼 연기하다 울컥하기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3 15: 07

[OSEN-박정선 기자] 배우 이미숙이 '장미빛 연인들' 촬영에 임하는 느낌을 밝혔다.
이미숙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를 하다보면) 실제 같은 느낌이 든다. 울컥할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기가 아닌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인 것 같아 아련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미숙은 극 중 삼남매를 키운 억척 엄마로 분하는 것에 대해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다. 자식이라는 단어에 대해 엄마가 갖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잘 돼도 걱정이고, 안 돼도 걱정이고, 먹먹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이미숙은 "이번 정시내 역은 부가 아닌 그 안의 행복, 끈끈한 결집력(을 표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숙은 극 중 강태(한지상 분), 세라(윤아정 분), 차돌(이장우 분) 삼 남매의 엄마 정시내 역을 맡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힐링 가족로맨스 드라마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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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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