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어 게임' 이상윤·김소은 "낯가림 없다…케미 굿"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10.13 15: 05

배우 이상윤과 김소윤이 드라마 속 호흡에 대해 "너무 좋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배우 이상윤, 김소은, 신성록, 조재윤, 그리고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 등이 참석해 첫 방송에 앞서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냈다.
이상윤은 '김소은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좋았다. 낯가림도 없었고, 연기를 하는 순간 '남다정 역'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그 덕분에 더 편하게 하우진으로 다가가게 됐다. 점점 편해지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편했다"고 답했다.

이어 "중간에 첫 촬영 모니터를 하러 갔는데, 두 사람의 '케미'가 재미있다고 해주더라. 대놓고 멜로는 없다. 키다리 아저씨와 착한 소녀의 은근한 썸? 요정도는 가지고 가볼려고 열심히 만들고 있다. 하다보면 나올 수 있을 것도 같다. 사귀기 전 단계의 어떤 맛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김소은 역시 "(이상윤과의 연기 호흡이) 너무 편했다. 잘 맞았다. 오빠에게 낯가림 없이 편하게 대했던 것 같다. 둘의 케미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며 "솔직히 멜로가 없어서 아쉽긴 한데 계속 '밀당'을 하는 중이다. 그런 부분이 잘 나올 것 같다. 난 아쉬운데 오빠는 아쉬워하지 않는 것 같다"고 귀여운 볼멘소리를 냈다.
이에 이상윤은 "대본 속 멜로는 없는데. 이 친구가 다른 작품에서 멜로를 하다와서 느낌을 가지고 오더라. 대놓고는 아닌데, 그 느낌이 있다. 보시면 알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상윤은 최고의 두뇌를 가진 전직 최연소 심리학 교수이자 천재 사기꾼 하우진 역을 맡았다. 특히 이상윤은 오래 전부터 원작 만화의 캐릭터와 스토리에 반해 팬이었다고 말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김소은은 극중 순진한 빚쟁이 여대생 남다정 역에 발탁돼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일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리얼한 생존 게임을 다룬 드라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의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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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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