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기자] 배우 이장우가 MBC '오자룡이 간다'에서의 역할과 '장미빛 연인들'에서 비슷한 캐릭터를 맡았다고 밝혔다.
이장우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오자룡이 간다'와 캐릭터가 비슷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 "그냥 하고 있다. 차별화 두려고 해봤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있는 그대로, 대본에 써 있는 그대로 호흡만 잘 유지해간다면"이라며 "욕을 먹을 지언정 전작과 비슷하다 해도 상관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장우는 극 중 엄마 친구 딸 백장미(한선화 분)와 행복한 연애를 하지만 그로 인해 무거운 책임을 지고 전혀 예상치 못한 삶을 살게 되는 박차돌 역을 맡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힐링 가족로맨스 드라마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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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