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멜로보다는 장르극을 추구했던 것과 관련해 "(김주원과의) 열애와는 상관 없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신성록은 "멜로보다는 장르물이 하고 싶었다"는 이날의 발언에 대해 '김주원과의 열애와 관련 있는 건가'라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 작품에 어떤 같은 마음이다. 새로운 장르와 새로운 연기에 도전해서 평가받고 싶은 것"이라 답했다.

이어 "장르물은 해보지 않았던 것, 흥미가 있던 부분이다. 남자라면, 능글능글한 맛도 있는 연기가 욕심이 난다. 또 남성적인 연기를 쏟을 수 있는 캐릭터를 선호한다. 여러가지 장점들을 가진 작품이다. '열애'와 상관없이 배우의 나아가야할 방향의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신성록은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발레리나 김주원과 연인임을 공개했다. 현재 2년여째 열애 중이다. 김주원은 볼쇼이발레학교 출신으로 지난 1998년부터 15년 동안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동했다. 현재는 성신여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라이어 게임'은 일본 카이타니 시노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100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리얼한 생존 게임을 다룬 드라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의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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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