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한선화 "과거엔 단순하고 일차원적이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10.13 16: 02

[OSEN-박정선 기자] 걸그룹 시크릿 한선화가 '장미빛 연인들' 속 역할과 실제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닮았었다고 밝혔다.
한선화는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백장미와 무엇이 닮았었냐는 질문에 "과거엔 단순하고 일차원적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남자를 좋아할 때도 앞뒤 안가리고 하고 싶은대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선화는 "지금은 상처도 많이 입고 여러가지 경험을 많이 했다. 세상에 대해 배우다 보니 컨트롤이 된다"며 "감독님이 '정말 장미와 비슷한것 같다'고 하셨는데, 막상 대본을 보니 '이거 나같은데 왜 안나오는 걸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벌써 철이 든 걸까 걱정을 했다"면서 "제 안에 밝은 모습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백장미 역 연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한선화는 극 중 우연히 엄마 친구 아들 차돌(이장우 분)을 만나면서 행복하지만, 힘겨운 현실과 부딪히며 성숙해져 가는 백장미 역을 맡았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대학생 아빠의 고군분투 성장기와 세 가족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는 힐링 가족로맨스 드라마다. 이장우, 한선화, 이미숙, 장미희, 박상원,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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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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