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태극전사들이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 취임 후 두 번째 시험무대인 코스타리카전을 하루 앞두고 공식훈련을 가졌다.
슈틸리케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슈틸리케호가 두 번째 닻을 올린다. 지난 10일 울리 슈틸리케(60, 독일) 신임 사령탑의 데뷔전서 파라과이를 2-0으로 물리쳤던 한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63위)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코스타리카(15위)와 격돌한다. 역대전적은 7전 3승 2무 2패로 한국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기대감이 가득한 두 번째 시험무대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전서 1.5군을 깜짝 기용하고도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하지만 파라과이의 경기력이 기대 이하였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팀으로 북중미의 신흥 강호다. 슈틸리케호의 진정한 시험무대인 셈이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