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봉퐁 경로, 일본 상륙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이 일본 본토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는 피난 권고를 내렸다.
일본 언론들은 태풍 봉퐁이 13일 오전 8시30분께 규슈 지역 부근에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태풍 봉퐁이 규슈 지역 상륙 후 일본 열도를 종단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이날 서일본과 동일본 지역에서는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폭우와 강풍에 의한 산사태의 우려가 커지면서 미야자키, 고치,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현 등지에 피난 권고가 내려졌다. 그럼에도 45명이 부상을 당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강도 '강'의 중형태풍 봉퐁은 13일 오전 6시 우리나라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7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 최대풍속은 시속 119km,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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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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