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삼성 이승엽(38)이 개인 통산 1700안타를 돌파했다.
이승엽은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태양의 2구를 받아쳐 우측에 깨끗한 안타로 연결시켰다. 이 안타로 이승엽은 개인 통산 1700안타를 돌파했다. 프로야구 역대 통산 16번째 기록.
역대 프로야구에서 1700안타 이상 기록한 타자로는 양준혁(2318개) 장성호(2071개) 이병규(2021개) 전준호(2018개) 홍성흔(1954개) 송지만(1870개) 박한이(1808개) 이종범(1797개) 정성훈(1795개) 장종훈(177개) 이진영(1758개) 박재홍(1732개) 이숭용(1727개) 박용택(1713개) 김동주(1710개)가 있었다.

이승엽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오릭스 버발로스에서 8년을 뛰며 686안타를 기록했다. 한일 통산 안타는 2386개로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안타 양준혁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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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