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슈퍼모델’ 대상 고예슬 “정말 받을 줄 몰랐다..감사” [종합]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0.13 19: 06

‘2014 슈퍼모델 선발대회’ 참가번호 5번 고예슬이 대상을 받았다.
고예슬은 13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4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고예슬은 “제가 정말 받을 줄은 몰랐다. 정말 예쁘고 멋있는 동생들이 있는데 제가 대신해서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MC들의 인터뷰에서 그는 시상식 끝나면 “그 동안 다이어트 하느라 못 먹었던 것들을 먹고 싶다. 가장 먹고 싶은 것은 치킨”이라며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또, 가장 고마운 사람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정말 감사 드린다”며, “3개월 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 26명 친구들도 생각난다”고 말했다.
고예슬은 앞으로 “모델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보이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SBS로 생중계된 이번 대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 본선 진출자들은 영상과 무대를 통해 노래, 랩,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에일리, 걸스데이, 박재범, 로이킴, 블락비 지코, 피오 등이 함께 출연해 모델들과 호흡을 맞췄다. 화려한 무대들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부가 끝나기 전에는 특별상 시상식이 있었다. 슈퍼모델 웰메이드상에는 왕현웅, 하이폭시상 정혜린, 투어2000상 성혜민, MTP몰상 이보림이 호명돼 박수를 받았다. 2011년 슈퍼모델 대상 김재범과 2013년 대상 최다빈은 시상자로 출연해 후배들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특별한 순간이니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2부에는 모델들과 디제이 다이시댄스의 콜라보레이션이 이어졌다. 모델들은 음악에 맞춰 캐주얼한 복장으로 하루가 지나가는 시간을 표현하며 런웨이를 걸었다. 소녀시대 유닛 태티서는 신곡 ‘할라(Holler)’로, 인순이는 ‘거위의 꿈’으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최종 결선 진출자 톱7 발표가 이어졌다. 견정환, 고예슬, 진기주, 김도연, 강민아, 서수원, 정혜린이 그 주인공이었다. 2부 특별상에서 슈퍼모델 카파상에 김도연 스킨푸드상에 강민아 올리비아 로렌상에 진기주 블랙야크상에 서수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2014 슈퍼모델 선발대회’에는 26명의 본선진출자들이 출연해 경연을 펼쳤다. 진행은 최기환 아나운서와 1995년 슈퍼모델 출신 한고은, 애프터스쿨 유이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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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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