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는 이승엽,'이번엔 밀어서 2루타'
OSEN 최규한 기자
발행 2014.10.13 19: 19

13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삼성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고 있다.
1위 삼성이 정규시즌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은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빠르면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다.

이날 삼성이 한화를 이기고, 넥센이 광주 KIA전에서 패한다면 매직넘버 2가 모두 소멸돼 잔여 3경기에 관계없이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1위를 확정짓게 된다. 2011년부터 4년 연속이다.
삼성은 2011~2012년 모두 잠실구장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결정지었고, 지난해에는 사직구장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이번에는 대전구장인데 4년 연속 원정 경기에서 우승할지 궁금하다.
삼성이 내세우는 선발 카드는 장원삼이다. FA 재계약 첫 해부터 장원삼은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23경기 10승5패 평균자책점 4.23의 안정감을 보이며 변함없는 꾸준함을 자랑했다.
반면 3년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는 마지막 홈경기에서 에이스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해 29경기 7승9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 중이다. 이태양 역시 8월27일 대전 NC전 7승 이후로 5경기 연속 무승.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유종의 미와 함께 안방에서 남의 팀 우승을 막을지 주목된다./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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